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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GO, "대북 사업에 155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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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민간단체가 북한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등에 모두 140만 유로(미화 155만 달러) 상당을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민간 구호단체 벨트훙게르힐페(세계기아원조)의 울리크 쉴렌커 대변인은 21일 "지난달 강원도와 평안도 지역에서 새로운 식수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쉴렌커 대변인은 "이번 사업은 평안북도 운산군과 향산군, 구장군과 강원도 안변군에 우물을 판 뒤 수동 펌프를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말했다.

세계기아원조는 독일 정부가 지원한 85만 유로로 지난해 10월부터 북한 농촌 지역에서 재난 대비 사업도 벌이고 있다.

유럽연합이 지원한 150만 유로(미화 170만 달러)로 지난 2015년부터 채소종자 생산 사업도 벌이고 있다.

평안남북도와 황해도 등 5개 도 3 개 지역에서 배추와 토마토, 고추 등 10여 종의 채소종자를 생산해 북한 전역으로 보내고 있으며, 이 사업은 오는 2018년 8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쉴렌커 대변인은 "현재 황해도와 평안남북도 지역에서 새로운 영양 개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럽연합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기아원조는 지난 1997년부터 대북 지원 사업을 벌여 왔으며, '저먼 애그로 액션'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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