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이스트 홈페이지 캡처)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박사과정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30분쯤 카이스트 자연과학동의 한 연구실에서 박사과정 학생 A(26) 씨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연구실 관계자 등을 상대로 A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카이스트는 2011년과 이듬해 학생 5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자 학업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상담 기능을 확대하는 등 자살 방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카이스트 내에서는 2014년 2명, 지난해 2명에 이어 A 씨까지 모두 5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