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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너진 칠산대교…부상자 중 외국인 노동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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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3명·미얀마 1명 등 외국인 노동자 4명 포함

(사진=광주CBS 김형로 기자)

 

전남 영광 칠산대교 교각 상판이 전도되면서 작업 인부 6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이 중 코리아 드림을 이루기 위해 온 외국인 노동자 4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오전 11시쯤 전남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잇는 칠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세로 53m, 폭 12.5m의 교각 상판이 기울며 전도됐다.

(사진=광주CBS 김형로 기자)

 

이 사고로 교각 상판에서 작업하던 김 모(46) 씨가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하는 등 작업 인부 6명이 다쳐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캄보디아 국적과 3명과 미얀마 국적 1명 등 외국인 노동자 4명이 포함됐으며 단순 타박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국인 노동자는 시공사인 A 건설의 하도급업체인 B 사 소속으로 매달 200여만 원 상당의 월급을 받으며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공사 현장에서 일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 건설은 이들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내국인 노동자 2명 등 부상자 6명에 대해서는 상해 등 각종 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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