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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토청, 칠산대교 사고 현장에 조사반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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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 국토청 제공)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은 영광∼해제 간 도로건설공사인 칠산대교 접속교량 기울림 사고 발생과 관련해 현장에 조사반을 급파했다.

익산 국토청은 8일 "오전 10시 50분쯤 교각 14번 상부 슬래브 11SEG 무안 방향 콘크리트 타설 중 상부 슬래브가 무안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고 관리국장을 반장으로 한 상황반과 도로시설 국장을 반장으로 한 현장대응반을 꾸려 교량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익산 국토청 제공)

 

현재까지 외국인 4명 포함을 한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영광종합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청은 사고 발생 원인 조사 규명 후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영광∼해제 간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1467억 원을 들여 지난 2012년 9월 착공해 오는 2019년 8월 완공 예정이며 주 시공사는 A건설이 맡고 있다. 6월 현재 전체 공사의 공정율은 4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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