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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집권 이후 탈북민 첫 증가세…"중국 거주 北 주민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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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집권 이후 처음으로 올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일부는 7일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74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민의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2914명까지 늘었던 탈북민의 수는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지난해 1276명으로 줄었다.

김 위원장의 집권 이후 탈북민이 감소한 것은 북한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데다 북한 당국이 탈북 방지를 위해 국경지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탈북지원단체 관계자들은 "최근에는 북한에서 바로 탈북하는 주민보다는 이미 중국에 나와 있던 북한주민들이 남한사정을 전해듣고 한국에 입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현지에서 탈북은 가능하지만, 중계인 비용이 1천여만원까지 올라 탈북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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