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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0일부터 '카셰어링'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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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조치원읍 등 22개 주차장에서 예약제 이용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카셰어링시범도시인 세종시에 30일부터 본격적인 카셰어링 서비스가 실시됐다. 59대의 차량을 22개의 주차장에서 간편하게 예약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무인 방식으로 시간단위로 차를 사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차량 공유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정부에서도 아파트 주차장에 카셰어링 전용 주차면 설치를 가능하게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어 카셰어링 산업과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카세어링 차량 한대가 자가용 승용차 4~23대의 대체효과가 있고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 공익적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보고 교통정책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우선 카셰어링 시범도시로 선정된 세종시 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6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공모를 통해 카셰어링 사업능력이 우수한 업체로 선정된 쏘카, 그린카가 기존에 운영하던 25대의 카셰어링 차량 외에 정부청사 등을 중심으로 34대의 차량을 확대 배치해 어울링카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민 및 세종청사 공무원, 방문객 등이 간편한 회원가입을 통해 카셰어링이 가능해진다. 이용 요금은 준중형 기준, 30분에 약4150원+170원/km이다.

정부세종청사, 세종시청, 국책연구단지, 조치원읍, 대학가 등 22개 주차장에서 59대의 카셰어링 차량이 운영돼 웹이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사전 예약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어울링카는 기존 왕복형 뿐만 아니라 일부 거점을 중심으로 편도형 서비스도 제공해 앞으로 세종시 내 어디서든 5분 이내 카셰어링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세종청사 일부주차장, 국책연구단지 인근 임시주차장, 오송역, 반석역 등에서 차량을 대여해 다른 주차장에 반납하는 편도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어울링카 사업자는 저소득층, 장애인,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이용요금을 할인해주고 자가용 차량 처분자에게 어울링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주차장법과 주택법 시행령 개정등을 통해 노상주차장에 카세어링 전용주차면 설치가 가능해지고 아파트 등 주차장에도 카셰어링 전용 주차면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현재 국내 카셰어링 시장의 선두주자인 쏘카와 그린카의 경우. 쏘카는 지난해 4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1년동안 3배의 성장을 했고 회원수는 51만명에서 150만명으로 3배나 증가했다.

그린카도 지난해 매출액이 220억원으로 1년동안 157% 성장했고 회원수는 2014년 19만명에서 지난해 140만명으로 7배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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