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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소리 나서'…인형뽑기 기계 통째로 훔친 가출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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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가출청소년들이 차량을 훔친 데 이어 인형뽑기 기계를 통째로 훔쳤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특수절도 혐의로 박 모(18) 군 등 가출청소년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군 등은 지난달 10일 새벽 2시 50분께 전주 한옥마을의 한 상가 앞에서 현금 50만 원이 든 인형뽑기 기계(시가 200만 원)를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자정께 전남 나주에서 코란도 승용차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남 목포가 고향인 이들은 가출 뒤 집단생활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서 박 군은 "전주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싶어 차량을 훔쳤다"며 "인형뽑기 기계를 흔들어보니 돈 소리가 나기에 돈이 많은 것 같아 훔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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