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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교역 두달째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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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의주에서 중국 단둥으로 들어오는 트럭들(사진=안윤석 대기자)

 

북한과 중국의 5월 교역액이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22일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인용해 올해 5월 북-중 교역액은 약 4억2천만 달러로 4월과 비교해 3.5%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북-중 교역액은 전달인 3월 보다 약 7.8% 줄어든 4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두 달째 감소했다

누적액 기준으로는 올해 5월까지 북-중 교역액은 18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9% 정도 감소했다.

한편,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약 2억4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10.7% 줄었지만 수출은 약 1억8천만 달러로 4월보다 7.8% 증가했다.

누적액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대중국 수출과 수입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중 수출액은 약 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했고, 수입액은 약 10억 달러로 역시 1.29% 감소했다.

북한의 대외교역에서 대중 무역은 약 9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지난 4월 5일 대북 금수품목을 발표했지만, 1분기 대북 교역은 이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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