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단독]민주당 또 식비대납 의혹…이번엔 서울 강북구청장 후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유권자 8명과 식사비 35만원 법카로 결제
경쟁했던 최선 예비후보, 중앙당에 재심 신청
이승훈 후보, 과거 성범죄 변호 내역도 논란

취재진이 확보한 CCTV 영상 캡처취재진이 확보한 CCTV 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청장 후보로 지난 20일 확정된 이승훈 후보가 지역 유권자들의 식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선에서 패배했던 상대 후보 측은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23일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확보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25분쯤 강북구의 한 횟집에서 35만 3천원을 결제했다.

식사 자리에는 지역 유권자 8명이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식당의 CCTV 영상에는 이 후보로 보이는 인사가 계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는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이던 시점이었다.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금지돼 있는 기부 행위에 속한다.

동석자 등에 따르면, 변호사로서 법무법인을 운영하는 이 후보는 특히 이날 법인카드로 결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이 후보자에게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은 전북도의원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김슬지 의원의 경우와 유사하다.

민주당은 김 도의원이 지난해 11월 이원택 현 전북도지사 후보 등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72만 7천원을 결제한 사실이 확인되자, 지난 17일 김 도의원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이 후보와의 강북구청장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최선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최 예비후보는 재심신청서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지역 선거구민을 상대로 한 수십만원 상당 고액 식사비 대접) 기부행위 의혹과 관련해 후보 적격성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요청한다"며 "후보의 도덕성 문제는 물론 형사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해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슬지 도의원과 유사한 수위의 처분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 재심위원회 측은 "일단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2021년 4월부터 법무부 장관 정책자문기구인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성·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성범죄 사건에서 가해자 측 변호를 맡은 바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당내 공천을 받은 홍덕희 구로구청장 후보가 '계곡 살인사건'의 범인 이은해를 변호한 전력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홍 후보의 공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