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톤 옐친.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중)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에 출연한 러시아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이 19일(현지시간) 차량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7세.
20일 외신에 따르면 안톤 옐친은 본인의 차량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안톤 옐친은 LA인근 자택 자동차 진입로에서 후진하는 자신의 차에 우편함 기둥에 눌려 숨졌다.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은 그를 찾아 나선 동료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로 보이는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안톤 옐친은 영화 '스타트렉 더비기닝'(2009),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에서 체코프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8월 개봉 예정인 '스타트렉 비욘드'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또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2009)에서 카일 리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