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 대한 성과연봉제 도입 강행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공공기관장들과 각 부처 장관들이 한데 모여 성과연봉제 확대도입과 공공기관 기능조정 등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126개 주요 공공기관장과 관계부처 장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민간기업 임원, 공공기관 신입사원 등 22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기조발제를 통해 성과중심 임금체계 개편과 공공기관 기능조정 등 핵심개혁과제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특히 에너지, 환경, 교육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어 성과연봉제 등 임금체계 개편과 공공기관 기능조정 등 2개의 주제에 대해 사례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마사회와 한국전력공사 등이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도입사례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부채감축과 기능조정 등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