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은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올 시즌 KLPGA투어 3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제공)
장수연(22.롯데)이 트리플 보기도 극복하며 시즌 3승 도전에 나섰다.
장수연은 11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장수연은 8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며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6개나 잡고 박소연(24.문영그룹)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 박지영(20.CJ오쇼핑)과 격차는 1타 차.
후반 9홀에 버디 5개를 집중한 장수연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다"면서 "8번 홀에서는 티샷 실수로 힘들었다. 그래도 분위기를 반전해서 결국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다승을 기록 중인 선수는 4승의 박성현(23.넵스)과 장수연 뿐이다. 박성현도 장수연과 함께 경기하며 8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