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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 사전에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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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종별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관리 요령

(사진=전북CBS 자료사진)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우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의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복사열에 따른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축사 지붕면에 단열재 설치와 점적관수 형태로 지하수를 흘려줘 복사열에 따른 축사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종별 관리 요령으로 소의 경우, 환기 창이나 통풍 창은 넓고 크게 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해주고 천장이나 벽에는 열막이 재료를 부착해 태양열 차단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 막 설치로 환경온도 낮춰 관리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돼지의 경우에는 돈사 송풍기나 대형 선풍기를 설치해 주고 번식 돈사에는 어미 돼지 머리에 물방울이 떨어질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지붕에 물을 뿌려줘 돼지 우리 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돈사 천장에는 물안개 살포장치를 설치해 필요할 때 가동하고 사료는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해 변질된 사료를 먹이지 않도록 한다.

닭의 경우, 간이 계사는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열막이 처리로 온도 상승을 막아줘 무더운 한낮에는 계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유입을 방지한다.

또, 계사 안의 환기는 자연 환기 보다는 환풍기 등으로 강제 통풍을 실시해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밀도를 유지한다.

고온에서는 물 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여 주도록 해야 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6월부터 9월까지 폭염에 의한 가축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축 사양관리 요령 등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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