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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규약집, "'핵과 경제 병진노선' 명문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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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규약집 (사진=자유북한방송)

 

북한이 노동당 7차 당 대회에서 개정한 규약집에 '핵과 경제 병진노선'을 명문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이 북한에서 입수한 '노동당 규약집'은 빨간 표지에 모두 53쪽으로 돼 있으며, 표지에는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 주의화하자!'라는 슬로건이 인쇄돼 있다.

북한에서 헌법보다 상위 개념인 노동당 규약은 첫장에 "조선노동당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당"이며, "김일성 동지는 조선노동당의 창시자로 영원한 수령"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어 "김정일 동지는 조선노동당의 상징으로 영원한 수반"이라고 명시했다.

규약은 또 "김정은 동지는 조선노동당을 김일성, 김정일 동지 당으로 강화발전시키고 조선노동당과 조선인민의 위대한 영도자"고 규정했다.

특히 규약집 9쪽에는 '경제 건설과 핵 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을 틀어쥐고 과학기술발전을 확고히 앞세우면서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진다"며 '핵과 경제 병진'을 명문화했다.

규약 10쪽에는 또 "남조선 사회의 민주화의 생존의 권리를 위한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 성원하며, 조국을 통일하고 나라와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한다"고 적시했다.

규약집에는 당원의 자격과 의무, 입당 절차, 당의 활동 목표, 조직원칙과 조직구조, 당의 중앙조직, 도시군 조직, 기층조직, 인민군의 당조직, 당과 인민정권, 당과 근로단체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52쪽과 53쪽에는 당의 마크와 당기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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