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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섬마을 교사 성폭행 사건 관련 전남도교육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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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벽지 근무 안전 대책 마련 약속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 민생혁신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전남도교육청을 방문해 섬 등 격오지 교원 근무 실태와 수사 상황 등을 보고 받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 민생혁신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전남도교육청을 방문해 섬 등 격오지 교원 근무 실태와 수사 상황 등을 보고 받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새누리당 이명수 민생혁신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정운천, 전경희 의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관계자 등은 8일 전남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전남도교육청과 전남경찰청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들었다.

이명수 위원장은 "여성 공무원이나 여교사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라며 "도서벽지 근무 교원들의 근무 실태와 전남도교육청이 마련하고 있는 대책, 그리고 수사 상황에 대해 빠짐없이 알려주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말해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피해 여교사가 2차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전남도교육청과 전남경찰청은 수사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전남도교육청은 피해 여교사의 2차 피해 예방 대책과 현재 도서벽지 관사에 혼자 거주하는 초·중·고 여교원 157명에 대한 안전 대책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민생혁신특별위원회는 이날 전남도교육청과 전남경찰청 현장 방문을 통해 나타난 도서벽지 근무 실태 등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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