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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천연가스 재액화장치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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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홈페이지 캡처

 

NOCUTBIZ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장치인 'MRS-F'와 'PRS플러스' 시연회를 지난 1일 외국선주 대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거제 옥포조선소의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열렸으며, 그리스 마란가스, 일본 MOL, 미국 ABS 등 해외 선주·선급 주요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천연가스 재액화장치는 LNG운반선이 운항하는 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다시 액체로 만들어 연료로 사용하는 등 손실을 방지하는 장치로 LNG선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대우조선은"세계 최초로 저압용 엔진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장치인 MRS-F는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증발가스를 직접 냉매로 활용해 재액화하는 기술로 기화가스 일부를 액화하는 PRS와 달리 증발하는 가스 전량을 액체로 만들어 화물창으로 다시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이 기술이 LNG선에 적용되면 한 척당 연간 40억원 이상의 운영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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