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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문 좁지만 대졸 신입 4명 중 하나는 1년 안에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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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나 업무 부적응이 주 원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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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취업문을 통과했지만 대졸 신입사원 4명에 1명 꼴로 입사 1년안에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퇴사 이유는 조직과 업무에 대한 부적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내 퇴사율은 27.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년전 조사에 비해 2.5%p 증가한 것이며 300인 이상 기업의 퇴사율은 소폭 줄었지만 300인 미만 기업의 퇴사율은 조금 늘어났다.

특히 2014년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300인 미만 기업의 퇴사율은 32.5%로 300인 이상 기업의 퇴사율 9.4%에 비해 3배 이상 높았고 격차도 확대됐다.

신입사원들이 1년 이내에 퇴사하는 이유로는 조직이나 직무적응 실패가 49.1%로 가장 높았고 급여와 복리후생 불만이 20.0%, 근무지역과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이 15.9%로 나타났다.

조직이나 직무부적응을 원인으로 한 퇴사는 1.5%p 증가한 반면 급여 등에 대한 불만은 1.4%p 감소했다.

신입사원의 조기퇴직을 막기 위해 조직적응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가 시급한 이유다.

따라서 신입사원의 조기퇴사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직무역량과 적성을 감안한 현업배치가 51.3%로 가장 많았고 멘토링을 통한 애로사항 파악이 46.0%, 비전제시가 36.3%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입사 9개월까지는 퇴사율이 감소하지만 9개월과 12개월 사이에는 다시 증가했다.

일단 취업한 회사에 어느정도 근무하다 입사를 원하는 기업의 채용시기에 맞춰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함께 대졸 신입사원들의 업무만족도는 2010년 조사 이후 하향세가 이어졌다.

대졸신입사원의 업무만족도는 2014년 76.2점에서 2016년 76.0점으로 조금 낮아졌다.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이 79.8점인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74.8점으로 300인 이상 기업이 더 높았다.

특히 2014년 조사에서 3.3점을 보였던 300인 이상 기업과 미만기업의 만족도 격차가 2016년 조사에서는 5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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