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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2위' 최나연, LPGA 우승 물꼬 다시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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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SK텔레콤 제공)

 

최나연(29, SK텔레콤)이 우승 사냥에 나섰다.

최나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 위치한 스탁턴 시뷰 골프클럽(파71 · 61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최나연은 올해 우승이 없었다.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세 차례가 전부였다. 세계랭킹도 21위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한국 골퍼들도 최근 에리야 주타누깐(태국)의 3연승에 막혀있는 상황.

최나연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2언더파 단독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1타 차다. 이번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0위권 내 골퍼가 브룩 헨더슨(캐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두 명이 전부이기에 최나연의 우승 가능성도 밝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노무라 하루(일본)가 최나연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노무라는 올해 2승을 거뒀다.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단독 선두 이셰르보다 더 강력한 경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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