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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공동 15위 출발 '끊긴 우승 맥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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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SK텔레콤 제공)

 

최나연(29, SK텔레콤)이 한 달 동안 끊겼던 우승 맥 살리기에 나섰다.

최나연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 위치한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장(파71 · 61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다.

7언더파 공동선두 그룹과 3타 차다.

지난해 2승을 올린 최나연은 올해 10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톱10 진입도 세 차례가 전부다. 하지만 박인비(28, KB금융그룹), 김세영(23, 미래에셋), 전인지(22, 하이트진로), 장하나(24, 비씨카드) 등 상위 랭커들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랭킹 10위권 내 골퍼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전부다. 대신 최나연은 지난 볼빅 챔피언십을 건너뛰었다.

특히 한국 골퍼들은 에리야 주타누깐(태국)의 돌풍에 막혀 한 달 동안 우승이 없는 상황. 5월2일 끝난 텍사스 슛아웃에서 신지은(24, 한화)의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미야자토 아이(일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파울라 레토(남아공)가 7언더파 공동선두로 나섰다. 노르드비스크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미야자토도 2010년 우승 경험이 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노무라 하루(일본)도 6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했다.

한국 골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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