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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감자 '영남권 신공항' 결정 임박…술렁이는 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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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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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 입지를 결정하는 최종 발표가 당초 예정보다(6월말)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를 포함한 연구용역 결과 발표를 당초 예정보다 다소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항 연구용역은 파리공항엔지니어링이 맡아서 진행중이며 계약상 오는 6월 25일까지 국토부에 결과를 제출하기로 돼 있다.

지역간 갈등이 첨예한 사안이라 용역결과는 국토부를 거치지 않고 용역을 수행한 파리공항엔지니어링 측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쓸데없는 시비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정부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은 25∼27일까지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입지선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 최종 입지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중이다. 25일 가덕도, 26일 밀양 지역의 입장을 청취한데 이어 27일에는 수도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공항입지를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영남지역 지자체들은 국토부의 용역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지만, 유치에서 탈락한 지역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영남권 신공항사업은 이명박정부에서 입지결정이 연기됐었지만 김해공항의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박근혜정부 들어 입지선정 용역조사가 시작됐으며 다음달 입지가 선정되면 2017년 예비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설계를 거쳐 2020년쯤 착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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