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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넘으면 친구 숫자 줄어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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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땐 가치있는 친구 만나려 노력, 나이들면 소수 평생지기와 교류"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24일(한국시각) 인디펜던트는 '남녀 모두 25세를 기점으로 친구 숫자가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고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친구 숫자를 수량화하기 힘들고, 소셜미디어 이용자 급증으로 친구에 대한 정의도 폭넓어졌지만, 이 연구는 직접 전화 연락하는 사람을 친구로 정의했다.

연구에 따르면, 남녀 모두 25세까지 점점 더 많은 친구를 만든다. 그러나 25세가 넘어가면서 친구 숫자가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25세 남성은 한 달 평균 19명, 25세 여성은 한 달 평균 17.5명과 연락한다. 반면 39세가 되면 한 달에 연락하며 지내는 친구가 각각 12명(남)과 15명(여)으로 줄어든다.

25세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던 친구 숫자는 80세가 되어서야 수평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노년기에는 장성한 자녀나 손주와 연락하며 지낼 가능성이 높다. 연락은 죽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5세를 기점으로 친구가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 이 연구는 "젊을 때는 자신에게 가치 있고 최선인 친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쏟는다. 반면 나이가 들면 다양한 친구와 만나기 보다는 소수의 평생지기와 교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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