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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평남 제염소 시찰…"소금 원만히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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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안남도의 귀성제염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당위원장은 귀성제염소를 현지지도하면서 인민군에서 진행하는 지하초염수에 의한 소금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에서 지하초염수에 의한 소금생산방법을 받아들여 적은 면적의 소금밭에서 많은 양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잠이 오지 않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소금에 대한 날로 늘어나는 인민 경제적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킬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귀중한 자원에 의거해 큰 실리를 얻는 새로운 소금생산방법이야말로 소금생산의 집약화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금생산은 식량 생산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이며 마음먹고 달라붙어 투쟁한다면 능히 자급자족할 수 있다"며 "소금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소금을 원만히 보장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통신은 "이 제염소가 지난해 지하초염수에 의한 소금생산공정을 꾸려놓고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 초부터 현재까지 7천여t의 소금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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