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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1개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지역 창조경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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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16개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 121개사를 올해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요건은 △매출액 1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1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8% 이상 등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중기청은 지자체의 강소기업 지원 성과와 의지, 지자체가 추천한 기업의 역량을 평가해 지자체별 선정 기업수를 결정했으며, 지역균형성장을 위해 비수도권 지자체에 65%를 우선 할당했다.

121개 업체 중 79개 업체(65%)가 비수도권 지역 기업이며, 강원·제주 등 참여한 모든 지자체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121개 글로벌 강소기업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254억원, 지난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45%, 3년 평균 기술개발(R&D) 투자비율은 4.7%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121개 중소기업에 대해 2년간 6억원 한도의 R&D사업, 3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지자체는 지역의 기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중기청은 지난 2014년에 선정된 156개 업체와 지난해 선정된 121개 업체 등 총 401개 업체에 대해 올해 총 272억원(연구개발자금 232억원, 해외마케팅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 간 유효하다.

최종 선정업체 중 하나인 (주)아이코닉스('뽀통령'으로 유명한 뽀로로 제작사)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해외사업 거점을 확대하고 세계 명품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역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자체 간 경쟁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대표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하는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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