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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 먹거리 바이오의약품 63조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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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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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바이오 의약품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개발업체 바이오에피스가 최근 유럽에서 3차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약품의 명칭은 SB8이다.

성분명으로는 '베바시주맙'인 바이오의약품 '아바스틴'의 복제약품으로 대장암과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제로 쓰인다.

현재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8조 2천억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의약품청이 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실험을 승인함에 따라 바이오에피스는 우선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전역에서 임상 3상이 시작된다.

이 바이오시밀러 외에 삼성에피스가 개발중인 SB3는 허셉틴이라는 유방암 치료제인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복제약품으로 현재 임상 3상이 진행중이고 시장규모는 8조 1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또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의 복제의약품인 SB5도 현재 임상 3상이 완료되고 있는데 시장규모는 15조 2천억원 정도 된다.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의 복제의약품인 SB9의 경우 현재 유럽에서 판매허가 신청중인데 10조 4천억원 정도가 시장규모이다.

삼성에피스가 개발한 '플릭사비'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복제의약품으로 역시 유럽에서 판매허가 진행중이며 10조 4천억원 정도의 시장이 된다.

'베네팔리'라는 이름으로 이미 판매가 시작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원래 의약품은 '엔브렐'로 시장의 크기는 10조 5천억원 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시장규모는 63조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바이오에피스가 개발중인 복제의약품을 어디서 생산할지에 대해 에피스측이 명확히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지분 90% 이상을 가지고 있는 모기업 바이오로직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3-4년 안에 이들 바이오 복제의약품이 생산되고 시장에 안착할 경우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넘는 삼성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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