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본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 방향에 대해 글로벌 핀테크 전문가들과 국내 자본시장 플레이어들 간의 토론의 장이 열린다.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오는 6월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본시장과 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2016 한국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마이크 포웰 톰슨 로이터 전무는 글로벌 사업부서 총괄임원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 속에서 기존 금융기관의 생존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시간엔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관리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전략, ▲자본시장 내 블록체인 활용 방안, ▲국내 자본시장에서의 핀테크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제4차 산업혁명 속 자본시장 플레이어인 증권·자산운용사 등의 대응전략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기관별로 진행되는 오후 세션에서는 글로벌 거래소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성장 전략(거래소), 자본시장 Post-Trade 산업의 변화와 혁신(예탁결제원), 자본시장 핀테크 성장전략 및 활용(코스콤) 등 시의성 높은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또 국내 대형 연기금과 골드만 삭스, 모간스탠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초청해 최근 관심이 높은 대체투자, 사모펀드 등의 글로벌 트렌드, 운용전략 및 투자성공사례 등을 소개(금투협)할 예정이다.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금융투자협회와 거래소,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코스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회계기준원 등 8개 기관이 유관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자본시장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4년 10월에 구성한 모임이다.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거래소 이사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자본시장연구원이 사무국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