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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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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낙연 전남지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아픈 기억들이 퇴색해 가고 있는 지금까지 희생자 가족이나 기념사업 등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낙연 지사는 세월호 참사 2주년인 올해 도청 간부들에게 시간이 나는대로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의 불편한 점을 살피고 기억의 숲 조성과 인양 과정 등을 챙겨보라고 주문했다.

또,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의 숲 준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은행나무에 부모로서의 메시지를 매달았으며 9일 경기도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서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과 함께 안산에 있는 합동분향소를 찾았고 10일 세월호 유족들을 집무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등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다.

도청주변에서는 "아무리 사고 해역의 지자체 장이지만 참사 발생 2년이 넘었고 전남하고는 연고가 없는 유족과 실종자 가족인데도 꾸준히 세심한 것까지 챙기기는 쉽지 않다"며 "세월호 관련 추모식에 마지못해 참석하고 그것으로 끝인 정치인들이나 사실상 외면하고 있는 정부가 배워야 할 것 같다"고 한마디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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