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가 김정은 집권 기반을 공고화하는 집안잔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북한이 중국 러시아 등 외국 사절을 초청하지 않고 외신기자단만 초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마당히 내세울만한 성과가 없는데다 국제사회도 대북제재 이후 북한과 접촉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최근 발사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은 초기 비행단계에서 기술적 진전은 있지만 전력화에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5차 핵실험은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도록
풍계리 핵실험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식당종업원 탈북 사건과 관련해서는 종업원 20명을 모두 데려오려고 했지만 7명이 가족을 걱정해 마지막에 빠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호 국정원장은 어버이연합의 연관 의혹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했는데 전혀 관계 없다"고 밝혔다"고 이철우 의원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