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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최은영 전 회장 위법시 엄정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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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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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일가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위법 사실이 있으면 엄정히 책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6일 관계 부처 차관급이 참석하는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열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최은영 전 사주 일가의 주식 처분 문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어제 조사에 착수했는데 금융감독원이나 한국거래소가 아닌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조사단이 직접 나섰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금감원이나 거래소와 달리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 권한을 갖고 있어 한층 강력하고 신속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도 기업에 이해관계가 있는 대주주 등이 법규를 위반한 도덕적 해이 현상이 있으면 철저히 추적해서 상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과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씨는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을 발표하기에 앞서 지난 6일부터 20일에 걸쳐 보유 중인 한진해운 주식 37만 569주를 전량 매각해 악재를 미리 알고 손실을 회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최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전 회장 삼남인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아내로, 조 전 회장이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나자 2007년부터 한진해운 회장을 맡다 경영 악화로 조양호 현 한진그룹 회장에게 회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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