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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장기결석 초중생 35명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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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은 소재나 학대 여부 수사중…708명은 취학·출석 독려

 

취학연령인데도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거나 장기결석중인 중학생 가운데 13명이 아동학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아동학대 관련 합동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장관은 "미취학 초중생과 장기결석 중학생 2892명을 조사한 결과 13명은 아동학대 사례로 밝혀져 경찰에 신고했다"며 "17명은 소재나 학대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한 아동 가운데서도 22명은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은 현장 조사가 진행중이다. 모두 35건의 아동학대 사례가 발견된 셈이다.

이 장관은 "이밖에도 적절한 교육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708명에 대해선 취학과 출석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건강검진이나 국가예방접종 기록 등이 없는 4~6세 아동 810명의 '양육환경'도 점검했으나, 별다른 학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장관은 "상당수는 복수 국적을 가져 해외에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재가 분명하지 않은 1명은 경찰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중 0~3세로 대상을 확대해 2차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이준식 장관은 "이로써 의무교육 단계에 있는 전체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미취학 및 무단결석 초중생에 대해선 관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상시적으로 안전을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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