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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자회사 '아침' 연간 10만대 컴퓨터·TV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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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판다 전자회사 제품 선전 부스(사진=노스코리아테크)

 

북한이 자체 생산하고 있는 '아침'이 컴퓨터와 TV 등 전자 제품의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전문 인터넷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는 는 지난 21일 "북한이 자체 생산하고 있는 컴퓨터 ‘아침’ 이 북한의 잡지 ‘외국인 투자’에 광고문을 싣고 매년 10만 대의 전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스코리아테크는 "그러나 '아침’이 생산하는 전자 제품의 숫자는 북한 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실제로 파악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미국의 북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인 마틴 윌리엄스 ‘노스코리아테크’ 대표는 "북한에서 생산되는 전자 제품들은 주로 외부로부터 부품들을 들여와 조립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침’은 2002년 중국의 ‘판다’ 전자와 합작 해 ‘아침 판다 컴퓨터’ JV로 설립됐으며, 데스크탑 컴퓨터와 랩탑, 즉 휴대용 컴퓨터를 생산하고 있다.

윌리엄스 ‘노스코리아테크’ 대표는 "이 광고 전문에 북한이 중국과의 합작 회사임을 밝히는 ‘아침 판다 컴퓨터’ 대신 ‘아침 컴퓨터’로 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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