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2016년 1분기에 437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639억 원(17.1%) 증가한 수치로, 2012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고 기록이다.
"이는 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9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5%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특히 "BIS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 ROA(총자산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주요 경영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1분기 말 그룹 BIS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13.39%이었고, 보통주자본비율은 0.56%포인트 오른 10.35%를 기록하며 10%대로 진입했다.
경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ROA는 지난해 말보다 0.26%포인트 오른 0.55%를, ROE는 3.76%포인트 증가한 7.9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