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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시의회 사이 10차로 세종대로에 횡단보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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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신청사와 시의회 사이 세종대로 10차로에 횡단보도가 새로 만들어졌다.

이에따라, 보행자들은 시청에서 세실극장, 성공회서울성당, 코리아나호텔 등을 오가기가 쉽게됐다.

그동안 시청에서 시의회와 덕수궁을 오가려면 지하보도를 이용하거나 250m가량 떨어진 덕수궁 앞이나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를 이용해야만 했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약자나 장애인은 양편을 오가려면 자하도를 잇는 계단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해당장소에 횡단보도를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많아 지난해 7월 횡단보도 설치를 결정했다.

시청과 시의회를 자주 오가는 공무원과 시의회 관계자들도 횡단보도 개통을 반기고 있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19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시와 의회가 더 가깝게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보행 불편을 줄이고 '걷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내년까지 곳곳에 횡단보도를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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