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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 자택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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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하며 공천비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박 당선인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

검찰은 지난 2월 박 당선인이 신민당 대표로 있던 시절에 같은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모(64) 씨로부터 공천 과정에 개입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구속하고, 박 당선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김씨로부터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또는 당선인의 배우자 등이 선거법 위반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다.

3선 전남도지사를 지낸 박 당선인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신민당 창당을 진행하던 중 국민의당에 전격 합류했다.

이후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공천을 받아 '4.13 총선'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를 3,18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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