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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자물가지수 6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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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가스.수도 요금 하락 영향

 

생산자물가지수가 보합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6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은 올랐지만 전력.가스.수도 등이 내렸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100)’는 98.42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0년 3월(98.25)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3.3%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 간의 거래 때 형성되는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다.

그동안 물가하락을 주도했던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그러나 전력, 가스 및 수도가 3.3% 하락하면서 전체 생산자물가하락을 주도했다. 농림수산품도 수산물이 내리면서 0.2% 하락했고, 서비스는 보합이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중 배추(45.6%), 토마토(24.2%), 감귤(19.7%) 등이 많이 올랐고 조기(-63%)는 큰 폭으로 내렸다.

공산품은 나프타(12.9%), 경유(10.3%) 아연1차정련품(13.2%) 등이 많이 올랐고 모니터용LCD(-4.1%), 노트북용LCD(-4.0%) 등은 내렸다.

서비스는 기관구내식(0.8%), 분식 및 김밥전문점(0.4%)은 올랐지만 국제항공여객(-5.2%), 국내항공여객(-5%)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2.97로 전월보다 0.5% 떨어졌고, 총산출물가지수는 94.35로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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