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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강풍으로 쓰러진 가로수 승합차 덮치는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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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 강풍 특보 속에 전북지역에도 태풍에 버금가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뿌리채 뽑힌 가로수가 차량을 덮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6일 밤 11시쯤 전북 고창군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차된 승합차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량 앞 유리창이 부서졌으며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가로수가 뿌리채 뽑힌 것으로 보고, 크레인을 이용해 가로수를 제거했다.

또 16일 밤 9시쯤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구 정문앞에서는 신호등에 묶어 둔 현수막이 강풍에 날리면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덮쳐 승용차 유리창이 파손되고 승용차에 타고 있는 2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는 이같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 60여건이 접수됐다.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판 추락 및 파손 14건, 지붕 파손 15건, 창문 탈락 1건 등이었다.

지난밤 순간 최대 풍속은 고창 26.6m, 군산 18.8m, 전주 13.5m 등으로 태풍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였고 이로 인해 전북 일부 지역에는 16일 밤 9시부터 강풍특보가 발효됐다가 17일 오전 6시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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