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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10년만에 바이오 의약품 철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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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석유화학 등 사업 역량 집중 취지

 

한화케미칼이 10년 만에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서 철수한다. 석유화학과 태양광 등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이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서 "바이오사업의 점진적 축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투자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는 지난 2006년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항체 기반 바이오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화이자의 관절염 치료제를 복제한 '다빅트렐'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규 제품의 해외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2015년 7월에 일본계 바이넥스사에 의약품 생산공장인 오송 공장을 매각하는 등 철수 준비를 해오다가 이번에 정리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리스크 요인이 많다고 판단했다"면서 "추가 투자를 하기 보다는 기존 주력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2015년 사업보고서에서 “석유화학 및 그룹 주력 사업인 태양광 사업 등의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 결정을 했다. 바이오 사업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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