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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서울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조합 간부 비리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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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 사무실과 감리·용역업체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해당 재건축사업조합 간부들이 감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여러 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가락동 아파트 6600여가구를 허물고 2018년 말까지 9500여가구를 새로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행 도시정비법은 재건축 사업의 공공적 성격을 강조해 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이나 정비사업조합 임원이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할 경우 공무원에 준하는 뇌물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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