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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의 취향을 잡아라…한국 최초 '불리온 순금 메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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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금' 좋아하는 중국 관광객 겨냥 6월 출시

 

NOCUTBIZ
금의 시세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 불리온 순금 메달이 한정 수량으로 국내에서 처음 나온다.

호랑이 문양을 새긴 순금 불리온 시리즈 메달은 조폐공사가 오는 6월 출시한다.

금의 시세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 지금형의 불리온 메달은 순도 99.99%의 순금으로 만들어진다. 가격이 금 시세에 연동되는 점 때문에 재테크용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주화 제작에 사용되는 정교한 기술과 예술성 높은 디자인으로 수집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스위스가 발행하는 팜프(PAMP)는 국가의 높은 신용도에 힘입어 일반 골드바에 비해 고가로 거래되는 대표적인 불리온 메달이다.

조폐공사는 중국인들이 특히 금을 좋아하는 만큼 유커(중국인 여행객)들의 관광상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호랑이 불리온 시리즈 메달'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호랑이를 주제로 화폐제조 기술에서 축적된 압인기술과 특수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해 해마다 시리즈로 출시된다.

 

메달의 앞면에는 우리 민족의 혼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되는 호랑이 문양이 새겨진다. 뒷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로 인정 받는 한글을 이용해 한반도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예술적 가치를 높였다. 한정 수량으로 발행되는 만큼 수집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변조 방지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의 고유 홀마크와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변하는 특수 잠상기법을 적용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금 순도(Au 999.9)와 정확한 중량을 보증한다.

조폐공사 최초의 불리온 메달인 만큼 수집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햬 프루프(Proof)급 3종을 한정 수량으로 발행한다.

시리즈로 나올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매년 호랑이의 다양한 모습을 디자인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불리온 시리즈 메달의 경우 기존에 출시된 메달과 달리 금 시세에 따라 판매가격이 변동되는 구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순금에 대한 투자가치를 부여하면서도 시리즈 메달로서의 수집가치를 더해 새로운 수집문화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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