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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총선 '방송 토론회' 불참 비난 속 후보간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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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석기 후보 불참에 경쟁 후보들 '성토'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

 

20대 총선을 앞두고 경주지역 후보들이 선관위의 방송토론회 참여를 거부한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를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선거를 앞두고 이 문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밤 '국회의원선거 경주시선거구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에 의해 실시되는 공식 토론회로 한동대 이국운 교수의 진행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상덕, 무소속 정종복, 무소속 권영국 3명의 후보가 참석해 공약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번 토론회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하고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방송토론회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정종복 후보 제공)

 

하지만 방송토론회는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의 불참 통보로 시작도 전에 논란을 빚고 있다.

김 후보 측은 "토론회가 정책 토론보다는 근거 없는 인신 공격성 토론이 될 수 있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정종복 후보는 4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토론회는 후보들의 정책 공약을 듣고, 후보의 도덕성과 인물을 검증하는 유권자의 권리인 행사"라며 "토론회 불참은 시민을 우롱하고 알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김 후보는 지금이라도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권영국 후보 선거 유세 현장

 

권영국 후보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방송토론은 선관위가 주관하는 공론 형성과 후보 간 상호검증 및 정책 대결의 장으로 후보가 유불리를 따져 참석 여부를 판단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토론회에 나와 바람직하지 않은 인신공격은 정정당당하게 맞받아치고, 토론을 통해 정책대결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방송토론에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지난 3일 김석기 후보 사무실 앞에서 토론회 불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김석기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김 후보의 태도는 어차피 당선될 거 '눈 가리고 아웅'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이는 만큼 김 후보는 즉시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주시선관위는 김석기 후보의 토론회 불참 사유가 명분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과태료 4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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