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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야권단일화 이야기 안할 것…정부·여당 심판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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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투표용지 인쇄, 단일화 어려워져…호남보다 수도권에 집중"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앞으로 우리당에서 단일화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부진한 야권단일화 대신 정부·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정장선 본부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4일)부터 투표용지를 인쇄하게 되지만 야권단일화가 오늘까지 진전이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 이 문제에서 벗어나 여당의 무능함을 알리는 본연의 선거로 돌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선거 초반 야권단일화 문제가 부각돼 야야(野野)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는 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여야의 초박빙이 이어지는 상황을 소개하며 향후 지도부의 선거지원은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 김종인 대표 등 지도부는 수도권 선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50개 지역 이상이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등 3자구도로 치러지고 있고 여야 초박빙 상황이기 때문에 수도권 선거에 모든 당력을 집중해 좋은 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전 마지막 주말 등을 포함해 김종인 대표가 호남보다는 수도권 선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인 대표는 이날 제주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내년에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전국적 기반을 구축하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연대해서 기반이 없어지는 것이 불안해 연대를 못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총선에 별 관심이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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