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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 예산지출안 확정…"지난해 보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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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보다 5.6% 늘어난 올해 국가예산지출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3기 제9차전원회의가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서는 2015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2016년 국가예산에 대하여 토의했으며, 예산수입계획은 101.3%로 수행돼 전년에 비해 105%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방예산수입계획은 113.8%로 수행됐으며, 국가예산지출계획은 99.9%로 집행됐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앗다.

북한의 올해 국방비는 전체 국가예산지출총액의 15.8%로 지난해 15.9%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국가예산지출을 통한 투자를 공업 부문은 지난해 대비 4.8%, 농업 4.3%, 수산 6.9%, 기본건설 13.7%, 산림 7.5%씩 각각 늘렸으며, 과학기술 분야는 5.2%, 교육 8.1%, 보건 3.8%, 체육 4.1%, 문화 7.4% 증액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해 많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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