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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대회 참가 대표자 선발 60살 이상 제외…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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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 대회를 앞두고 제작한 선전탑(사진=RFA)

 

북한의 지방 당국이 5월 초에 열리는 제7차 노동당 대회 참가자 선발 과정에서 60살 이상은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당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에 대한 1차 선발이 지난 24일로 마무리됐으며, 이 가운데 ‘년로보장’, 즉 정년퇴직 대상인 60살 이상의 당원은 추천에서 제외됐다"고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함경북도에서 기관별로 당 대회 참가자 1~2명이 추천되고, 큰 기업소에서는 3명씩 추천됐지만, 60살 이상의 나이 든 당원은 제외돼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이러한 내용이 함경북도의 상황이지만, 중앙에서 원칙적으로 60살이라는 나이 제한을 고려해서 선발하라는 지시가 있은 것"으로 분석했다.

함경북도는 지난 20일부터 당원의 이동을 금지하면서 당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에 대한 1차 선발을 마쳤다.

북한은 다음 달 초까지 도와 직할시 단위의 당조직에서 당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를 선출하고 중앙당에서 최종 확정하게된다.

북한은 36년 전에 열렸던 6차 당 대회에는 3천여 명의 대표자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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