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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박원순 시장 재산 -7억원…채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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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은 지난해 채무가 더 늘어 -7억 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박원순 시장의 재산은 -6억 8629만 원으로 집계됐다.

박 시장은 채무가 7억 9292만 원으로 837만 원 증가했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14억 1303만 원, 이제원 행정2부시장은 2억 5700만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1억 3746만 원과 417만 원 증가했다.

박래학 서울시의장은 12억 3812만 원으로 3000만 원 늘었다.

서울의 구청장 중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74억 5654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번에 공개한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과 자치구의원 427명의 평균 재산액은 8억 8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6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재산 증가자는 270명(63.2%), 재산 감소자는 155명(36.2%)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 원인으로는 소유 토지·건물의 공시지가 상승 및 임대보증금 인상, 주식 인상 등이며 주요 감소 원인은 소유 토지·건물의 공시지가 하락과 생활비 지출 등으로 신고되었다.

서울특별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재산 내역에 대해서 6월말까지 정밀하게 심사하여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하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한 자는 과태료 부과,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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