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을 미끼로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온라인 강의업체 관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온라인 강의업체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김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모 온라인 강의업체 부산지사 관계자인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한 달 동안 남구의 한 중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는 척 하며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집 전화번호 등 250여 건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설문조사에 응하면 문화상품권을 주겠다고 학생들을 현혹했으며, 이후 설문에 응한 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부모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재차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렇게 수집한 학생과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자신이 소속된 온라인 강의업체 광고를 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제공할 경우 명의도용으로 인한 대포폰 개설 등 범죄에 악용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