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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19일 발생 지하철 3호선 단전 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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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발생한 지하철 3호선 전차선 단전 사고는 빗물 유도 동판이 처지면서 전동차 집전장치와 접촉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전차선이 단전된 이유는 교대역 부근 환기구의 빗물 등을 흘려보내기 위해 2008년 설치된 동판의 고정 부위가 느슨해져 동판이 처지면서 전동차 집전장치와 접촉되었기 때문이다.

환기구를 통해 유입된 빗물로 인해 구조물의 내구성이 저하되고 동판 고정못이 부식되어 고정 부위가 느슨해지고 장기간 열차 풍압과 진동으로 인하여 동판의 철선 결속 부위가 탈락되어 동판 처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동판과 전동차 집전장치가 접촉되면 전기가 땅으로 흐르면서 주변의 변전소에서 이상 전압을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한다. 이로 인해 약수역에서 수서역 구간 7개 변전소에 단전 현상이 발생되어 17개 역의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었다.

서울메트로는 이와관련해 환기구에 설치된 606개 빗물 유도 동판의 고정 상태를 점검하고 동판을 고정하는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또한 동판이 탈락되더라도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 안전 받침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 김상길 안전조사처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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