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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가는 빠른길·맛집 검색은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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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 설 연휴, 알아두면 유용한 앱…교통·주유소부터 맛집에 재난·상차림·오락까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 설 연휴는 대체 공휴일까지 적용돼, 이틀만 휴가를 쓰면 무려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그러나 명절은 명절이다. 전국의 귀성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출발 시간에 따라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이 시시각각 달라진다. 빠른 길을 찾아 황금같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아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대기시간이나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마냥 무료하게 보낼 수 있다. 또 연휴가 긴 만큼 병원이나 약국도 문을 닫는다. 누가 아프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스마트폰만 잘 이용한다면 이런 고민을 한결 덜 수 있다. 교통, 오락부터 안전·재난·차례상차림에 설 연휴 문을 여는 맛집까지, 손가락으로 터치만 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고향으로 가는 안전하고 빠른 길은? 주유소·휴게소별 '베스트' 음식도

설 연휴에 비서 노릇을 가장 톡톡히 하는 것이 바로 내비게이션 앱이다. '티맵'의 '언제 갈까?' 기능은 출발 시간대별 목적지까지의 소요 시간을 미리 알 수 있어, 출발부터 도착까지 구체적인 귀성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 고객만 무료다. 타통신사 가입자들은 매달 4000원의 요금을 내야한다.

LG유플러스의 'U+내비 리얼'은 세계 최초 비디오형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마찬가지로 별도로 지도를 내려받을 필요없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주요 교차로의 실제 사진을 제공하는 '리얼 맵'은 주행하는 길 그대로 안내받을 수 있어 초행길 운전자에게 유용하다.

최근에는 무료 내비 앱들도 많이 풀렸다. '아틀란 3D 클라우드'는 기존 내비게이션 앱과는 달리, 필요한 지도만 그때그때 내려받아서 쓸 수 있다. 스마트폰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속도가 빠른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역시 목적지를 검색하면 출발 시간대를 15분 간격으로 나눠, 예상 도착시간과 출발하기 좋은 시간을 알려준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앱'도 귀경·귀성길 적정 출발 시간 등을 알려준다. 어느 도로가 빠르고 막히는지, 사고여부와 기상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통합교통정보' 앱도 비슷한 서비스로, 트위터 연동이 가능해 실시간 교통 상황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귀경 및 귀향길 중간중간 쉬어가고 싶다면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또 다른 앱인 '하이 쉼마루'를 추천한다. 이 앱은 휴게소별 베스트 음식 및 편의시설, 주유소별 가격정보 등을 제공한다.

주유소 위치와 연료별 판매 가격, 경로별 주유 충전소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는 앱도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은 이같은 주유 정보는 물론 국제 유가 동향, 국내 소비 추이 등의 정보도 담고 있다. 가짜 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고 있는 업체를 소개하는 '불법행위 주유소' 검색 기능도 눈에 띈다.

◇ 설에 배탈나면? 차례상은 어떻게? 고민·걱정도 손가락 하나로 '끝'

응급 상황에 대비해 관련 앱을 미리 깔아두는 것도 좋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부제공' 앱은 상황별 응급조치 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병원 및 의원, 약국 위치뿐 아니라 중앙응급센터에서 관리하는 응급실 병상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 이용자가 위치한 지역의 관할 '119'서비스로 연결해주는 기능도 담고 있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는 '병원119'와 '굿닥'이 있다. 국민안전처가 운영하는 '안전디딤돌' 앱은 주변 의료기관 검색과 함께 비상시 대피소, 행동요령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설 명절 주부들의 최대 고민은 차례상 차림이다. '제사의 정석' 앱은 제사 음식 차리는 법과 지방 쓰는 법 등 차례상차림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올 댓 명절요리'도 유용하다. 친·인척간 호칭이 헷갈릴 경우에는 '명절생활백서' 앱으로 해결하자.

긴 황금연휴지만, 근무나 취업 준비 등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른바 '혼밥족(혼자 밥먹는 사람들)'에게는 연휴 동안 문을 가게가 많아서 막막할 수밖에 없다. 통합 O2O커머스 플랫폼 '얍(YAP)'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 연휴 동안에도 문을 여는 '서울 맛집 TOP 10'을 4일 발표했다. 혼자 방문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와 가격대를 갖춘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 국내외 최신 영화·명작클래식 최대 반값에…이통3사 IPTV '설 특집' 콘텐츠 풍성

그동안 못봤던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보고 싶다면 가입 통신사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LG유플러스는 설을 맞아 애니/키즈 장르의 <헬로카봇2 시리즈>, <뽀롱뽀롱 뽀로로4>, <로보카 폴리2>와 <미션 임파서블5: 로그네이션>, <인턴> 등의 영화를 IPTV에 담았다. 설 연휴가 끝나는 10일까지 최대 50%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U+ tv G에서는 <쿵푸팬더3> 시리즈인 <쿵푸팬더1,2> VOD를 단독으로 무료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설 특집관'을 편성, 마블, DC코믹스의 히어로 연대기와 역대 중국액션을 비롯, <내부자들>, <히말라야>, <마션> 등 국내외 최신 흥행영화 등이 포함됐다. 또 <007>, <미션임파서블> 등 천만관객을 돌파한 액션대작과 <닥터지바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명작클래식 등 총 130여 편의 작품들을 30% 할인가로 평생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의 올레tv도 오는 10일까지 <사도>, <인사이드아웃>, <피터팬>, <인턴> 등 최신 영화 50여편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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