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강당에서 대구시와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할매할매의 날 종합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전국화 실무추진위원과 SNS홍보위원을 위촉했다.
할매할배의 날 전국화추진위원회는 홍보와 기획, 복지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할매할배의 날 신규 사업 발굴, 사업 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대학 추천으로 구성한 SNS홍보단은 할매할배의 날 행사와 교육 사업에 참여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한다.
경북도는 지역에서도 할매할배의 날을 확산하고자 시도교육청 인성교육계획에 반영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상대로 홍보 인형극단을 운영하고 로고송·웹드라마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4년 10월 27일 할매할배의 날을 제정하고 관련 조례를 만들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