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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3' 주말 협상 돌입…순차적 처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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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법·北인권법 접점, 파견법·테러방지법 이견…합의안부터 처리 검토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23일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을 놓고 '3+3' 협상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국회에서 만나 담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여야는 앞서 지난 21일 협상에서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더민주는 원샷법에 대해선 전향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노동개혁 관련 4개 법안 중 쟁점인 파견법과 테러방지법에 대해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또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의 경우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큰 가닥은 잡았지만 더민주가 요구하는 비례성 보완 방안이나 선거연령 인하 부분에서 벽에 막혀 있다.

여야는 이날 타결에 이르지 못할 경우 24일에도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하면서 합의된 법안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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