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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재 입북한 탈북자 동원해 체제 우월성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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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옥순(50)씨 (사진=우리민족끼리TV 캡처)

 

북한이 남한에서 생활하다 재입북한 탈북자를 동원해 체제선전에 나서고 있다.

북한 조평통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조국 품에 안긴 한 여성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프로에 남한에서 생활하다 최근 북한에 재 입북한 손옥순(50)씨를 출연시켜 남한 체제를 비난하면서 북한 체제 우월성을 선전했다.

손 씨는 "함경북도 회령시에 살다가 지난 2000년 6월 탈북해 중국에서 생활하다 2007년 몽골을 거쳐 남한에 입국했다"면서 자신이 남한에서 출간한 '빛이 그리워'라는 책에서 북한의 실상을 과장 날조했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또 "북한이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몰라보게 변했다"면서 "북한 당국이 미래과학자거리에 과학자들에게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고 무상의료를 제공하는 등 북한의 체제가 우월하다"고 선전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은 사회갈등과 부조리가 만연해 국회에서 여야 대립과 노사분규, 자살율 등을 지적하며서 일심단결해서 사는 북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등지에서 탈북자 지원에 나서고 있는 교회와 목사 등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손 씨는 남한에 혼자 정착해 서울 영등포구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에는 부모와 이혼한 남편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김정은 제제 이후 북한에 재 입북한 탈북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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