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새해를 맞아 '현장 중심 정책지원'을 본격화했다.
최재유 제2차관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K-ICT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이하, 'IoT')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IoT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유 차관은 15일 서울시 코엑스몰 내에 위치한 의류매장을 방문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스마트 미러, 스마트 진열장, 스마트 행거 등을 체험하고, 소비자 반응 등을 청취했다.
'스마트 미러'는 상품정보 표시와 전신촬영을 통한 시착모습을 핸드폰으로 다운로드 기능 제공하며 '스마트 진열장'은 진열장 위의 유리를 터치하면 스크린으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최 차관은 현장 체험에 이은 IoT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래부의 6대 전략분야 중 하나인 IoT 사업화 집중 지원과 성공모델 발굴, 전문기업 육성 등 올해 중점 추진할 IoT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IoT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제품 서비스를 상용화시키는 것과 이를 통해 IoT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실증사업 참여 확대와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IoT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냐 하는 것이 향후 ICT 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올해에는 민․관이 협력하여 IoT 활용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미래부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